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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사람 손 못지않게 야무진 안마 받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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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최고급 안마의자 모델인 ‘팬텀’과 ‘프레지던트’가 렌탈을 통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의 렌탈 전략이 통했다. 최고급 안마의자 모델인 ‘팬텀(Phantom)’과 ‘프레지던트(President)’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럭셔리 건강가전 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9월 일부 우려의 시각에도 불구하고 최고급 안마의자인 팬텀과 프레지던트를 렌탈로 전환하는 결단을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렌탈 전에 20~30% 수준이었던 팬텀과 프레지던트의 매출 비중이 60~70%대로 크게 늘어났다.

 똑똑한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판단한 결과라는 것이 바디프랜드의 분석이다. 마사지샵에 한번에 들이는 비용 정도인 7~11만원의 렌탈료로 뛰어난 기능과 디자인의 안마의자를 내 집에 들여놓을 수 있는 데다 렌탈 기간 내내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팬텀은 플래그십 모델로 ‘2013 굿디자인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뛰어난 디자인, 3D입체 마사지 기능이 돋보이는 명품이다. 자동 슬라이딩 기능을 비롯해 주무름, 두드림, 손날두드림, 복합안마, 지압 등의 세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프레지던트는 최다기능 모델로 중후하면서도 인테리어를 살려주는 외관에 사람 손 맛에 가까운 안마감을 준다.

 조경희 대표는 “명품의 품격을 지녔으면서도 렌탈이라는 대중적 특성도 갖고 있는 바디프랜드 브랜드는 선진국형 스몰 럭셔리 현상의 예”라면서 “과시적 소유를 통한 소비가 주를 이루던 이전과 달리 렌탈 같은 합리적 방식으로 고급 안마의자를 사용하려는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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