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앙골라에 미그기 공급-유도 레이다도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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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루사카(잼비아) 23일 UPI동양】소련은 지금까지 지상전에 국한돼온 「앙골라」내전을 곧 공중전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12대의 「미그」기기를 「앙골라」내 친소단체인 「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에 공급할 채비를 서두르고있다고 친 서방민족주의 소식통들이 23일 말했다.
소식통들은 소련이 이와 동시에 「쿠바」 및 전「포르투갈」군 조종사 수명을 차출, 「앙골라」에 보냈다고 말했다.
소련기술자들은 MPLA에 제공하기 위해 노후한 12대의 「미그」21기를 다시 정비했다. 소련이 「앙골라」수도 「루안다」에 고성능 「레이다」망을 설치한 것은 지상 및 공중목표를 공격할 「미그」기들을 유도해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그」기가 「루안다」에 도입되기 전까지는 「앙골라」교전 쌍방가운데 그 어느 쪽도 지금까지 지상전에 국한된 내전을 공중전으로 확대시키려고 하지 않았는데 공중전이 벌어질 경우 반 소련 연합군은 공중공격 능력이 없다.
【루사카 22일 UPI동양】소련은 초음속 전폭기들의 공중 및 지상목표 공격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친소「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 이 장악하고있는 「앙골라」 수도「루안다」에 정교한 고성능 「레이다」요격체제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친 서방 「앙골라」민족주의소식통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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