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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농담 모르는 주도면밀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정 처장은 성실·과묵한 성품으로 필요한 말 이외에 잡담이나 농담을 하는 일이 거의 없고 부하에게는 비교적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이런 성격 탓으로 군법무관·8년간의 청와대비서관·총무처차관·감사원 사무총장 등을 거친 공직생활도 매우 평탄하게 해왔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사단장을 할 시절 같은 사단에서 군법무관을 지냈고 신직수 중앙정보부장과는 법무관 동기이자 가까운 친구사이. 또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는 공주 고보 동기동창이기도 하다.
항상 조용한 목소리로 서두르지 않는데다가 맡은 일은 주도면밀하게 저리하여 어느 곳에 서나 상사로부터의 신임이 대단했다.
노부모를 모시고있는 그는 인근에 효자로도 소문이 나 있다. 취미는 바둑(3급)·「골프」(핸디21)등. 부인 홍영희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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