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지 않는 처신의 예비역중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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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3성 장군 출신이면서도 온화하고 원만한 성격이어서 대인관계가 좋은 편.
황해도출신이나 지리산 공비 토벌작전 때 지휘관으로 참전한 것이 인연이 되어 「5·16」후 거창-함양에서 공헌을 받아 지역감정의 반발을 무릅쓰고 세번이나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과거 공화당의 파벌다툼이 심할 때도 모나지 않게 처신했다.
부관장교 출신으로 웃사람을 모시는 「센스」가 있다. 제2무임소 자리가 유정회 정책위 부의장 및 정책연구실장을 겸하게 돼 있는데 원내총무의 전력을 기반으로 행정부와 국회사이의 가교역할을 얼마나 잘해낼지가 주목거리.
지난번 총무직을 물러날 때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건강이 나빴었으나 지금은 정상이라고.
부인 최정순 여사(49)와의 사이에 2남3여.
매일아침 비원산책 등 건강관리에 철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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