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는 척추치료의 「제3의 약」"-일 수기요법회장 「오오고시」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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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약물이나 주사 또는 수술요법을 필요로 하지 않는 척추교정요법은 제3의 약이라고 일컬을 만큼 세계적으로 환영받고있는 새로운 치료법이며 한국도 이의장려를 위한 법적 뒷받침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수기협회의 초청으로 12일 내한한 일본 「카이로·프라틱」(수기요법) 연맹회장 「오오고시·가즈에」씨(대월승위·63)의 말이다.
수기요법이란 감각기관의 병은 척추불정렬로 일어나고 척추정렬에 의해 낫는다는 「D·팔머」박사의 이론에 근거한 것.
『추골이 아탈구를 일으키면 폐·심장 등 오장육부를 지배하고 있는 추문공의척수신경이 압박을 받아 요통·신경통 등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척추의 1∼4번 추골에 이상이 있으면 두통·축농증이 생깁니다.』
「오오고시」씨는 또 과거의 지압은 그 시술대상이 경락·경혈 등 연부 조직이었으나 지금은 미국식 수기요법을 70%정도 도입하여 골격교정을 위주로 한다고.
또 환자의 진단은 특수한 부하 X선 촬영 법이나 신「카이르미터」로 하는 수도 있으나 촉진에 의한 방법이 가장 정확하며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손재주가 있어 「홍콩」등 동남아에서 인기가 대단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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