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지배 축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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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리스본 12일 로이터합동】「포르투갈」의 최고 통치기구인 군사혁명 평의회는 12일 정치에서 군의 역할을 축소시키고 점진적인 민정 복귀를 도모키 위한 2개의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
군사혁명 평의회는 이날 철야회의 끝에 발표한 성명에서 혁명평의회는 앞으로 3∼5년간 정부에 대한 군부의 통제를 보강하고있는 현재의 협약을 개정하기 위해 각 정당들과 곧 회담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혁명평의회는 또 군부가 지금까지와 같은 『혁명의원동력』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의 보증자라고 규정한 새 법률을 공포, 『군은 「포르투갈」사회가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로 평화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들을 보강할 역사적인 임무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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