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거부 3농구 선수 신청않으면 대표기용 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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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한농구협회 이병희회장은 11일 덕성여고의 조영난·민혜자와 숙명여고의 김정련등 3선수가 13일까지 취업신청서를 다시 제출하지 않을 경우『앞으로 대표선수로 기용하지도 않고 내년에는 실업「팀」에서 받아들일 수 없음을 본인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충체육관에 나온 이회장은 『이번 기회에 농구계의 기강을 바로 잡고 내년에도 「드래프트」제는 고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3선수는 아직 완강히 금년도의 취업을 거부하고 있으며 농구계 관계자들도 취업자유의 박탈 등이라고 부당성을 들고있어 앞으로 3선수의 취업거부를 둘러싸고 파문은 계속 번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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