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된 20억대토지 관련 인물 중신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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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변호사 김완섭씨 살해사건읕 수사중인 경찰은 12일 김씨의 명의로 가등기 돼 있는 서울서대문구 연희동 산2일대 임야24필지15만편 (시가20억원상당)의 등기부 등본을 떼 이 부동산과 관련된 이모씨(41) 김모씨(39)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임야는 해방 전부터 L모씨 소유로 당시 일본인 길촌씨에게 L씨가 돈을 빌어 쓰고 가등기 설정을 해준 뒤 해방 후 김변호사의 소유로 넘어간 것으로 이 땅을 둘러싸고 5년전부터 연고권을 주장하는 소송사건이 잦았으나 모두 김변호사에게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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