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총 사퇴안|신민, 제출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12일 상오 김영삼 총재 주재로 원내 대책 회의를 열어 국정 전반의 실정에 대한 책임을 물어 내각이 총 사퇴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헌법 제 97조의 규정에 따라 김종필 국무총리 해임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한병채 대변인은 내각 총 사퇴를 요구하는 이유로 사상 유례없는 팽창 예산의 제출·예산안 제출 후의 1백62억의 세수를 내어놓는 등 경제적 실책과 「리마」회의·「유엔」총회 등에서의 외교정책 실패, 교수 재임명 등 문교 행정의 문란 등 국정 전반에 관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