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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공비희생자 이승복군 7주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68년 울진-삼거 지구에 침투한 북한무장공비에 참살 당한 고 이승복군 제7추기 추념식이 9일하오1시 서울중구 장충동 한국반공 연맹 국제 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승공문제연구원(원장 김종권·48)이 주최하고 문공부와 반공연맹이 후원한 추념식에는 당시 무장공비로 남파됐다가 자수한 조웅택씨(29)와 각급학교 학생·교사등 2백50여명이 참석, 이군을 추모했다.
서울 한신국교2년 임종령 어린이는 추모사에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며 숨진 우리의 장한 아기별 승복의 죽음은 이 땅위에 공산당이 있는 한 평화와 행복이 항상 위협받는다는 것을 실감케한다』며 대한어린이의 이름으로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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