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목의 절경…청계산 형제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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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전에 다소 포근한 주말을 가벼운「하이킹」등반으로 즐길 수 있는 새 코스로서는 안성 마춤.
이 산은 계곡에서부터 정상에 이르기까지 갈대와 비슷한 억새풀을 비롯, 잡목 숲이 끊임없이 펼쳐져 있어 1시간반 가까이 이 숲을 헤쳐 가는 독특한 재미가 매력. 또한 정상에 올라서면 서쪽으로는 북한강, 남쪽에는 남한강이 도도히 흘러 발밑을 적시고, 삼각지의 촉자섬과 내륙인공호수인 팔당「댐」의 장관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등산깃점은 목왕리. (서울마장동에서 「버스」출발)
종점주차장 조금 못미쳐 방앗간 앞에서 하차, 남쪽의 동막골을 따라 오르면 된다.
목왕리에서 서울행 「버스」는 상오9시와 하오6시 두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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