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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대파 121:74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한국은 26일 밤 이곳 국립경기장에서 폐막된 제8회 「아시아」남자농구 선수권대회 최종일경기에서 지난대회 우승 「팀」인 「필리핀」을 전「멤버」를 골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 121-74로 가볍게 대파, 3승2패로 3위를 차지함으로써 장신엔 약하나 단신엔 강함을 보여주었다.
한편 중공은 일본을 80-59로 여유 있게 격파, 초 「아시아」적인 실력을 과시하면서 5연승으로 처녀출전에서 패권을 차지했으며 일본은 4승1패로 준우승했다.
제8회 ABC는 우승「팀」이 「몬트리올·올림픽」출전권까지 얻게되는데 중공은 국제 「올림픽」위원회 (ICC)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몬트리올·올림픽」불출전이 예상, 2위의 일본이 출전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짙어졌다.
한편 한국은 「몬트리올·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내년6월23일부터 7월4일까지 본대회 개막직전에 벌어지는 「프리올림픽」에서 3위안에 입상해야만 12개 「팀」이 다투는 본 대회 출전권을 따낼 수 있으나 현재의 실력으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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