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강하한 수은주 내일 부턴 풀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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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소설인 23일부터 전국에 한파가 몰아쳐 24일 춘천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3분까지 내려간 것을 비롯,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23일, 24일 서울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모두 7도5분이 낮은 영하 6도4분, 영하 6도2분을 기록했고 전방고지는 백암산이 영하 19도, 적근산이 영하 18도를 보였다.
23일 서울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0도1분으로 평년보다 11도3분이 낮았다. 지금까지 11월의 최저기온기록은 60년11월27일의 영하 11도2분이었다.
중앙관상대는 몽고에서 발생한 고기압이 대륙의 찬 기류를 몰고 우리나라를 뒤덮는 바람에 기온이 급강하했다고 밝히고 25일 하오부터 이 고기압이 서서히 변질됨에 따라 26일부터 기온은 평년수준으로 회복된다고 예보했다.
따라서 관상 대는 26일쯤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남부지방에 눈 또는 비를 내린 후 27일게 부 터는 평년수준의 기온을 보여 본격적인 삼한사온의 겨울날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24일 각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다음과 같다. (단위=영하)
▲서울=6·2 ▲인천=4·9 ▲수원=6·8 ▲청주=6·9 ▲서산=4·2 ▲대전=5·7 ▲강릉= 3·6 ▲춘천=8·3 ▲속초=3·9 ▲군산=3·0 ▲전주=3·6 ▲광주=0·6 ▲목포=0·1 ▲여수= 0·6 ▲추풍령=5·4 ▲대구=4·9 ▲포항=3·4 ▲울산=3·8 ▲부산=1·5 ▲충무=0·7 ▲진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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