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침몰한 광명호선원 실종 2명 신원판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익산】태평양에서 어로 작업중 14일 화재사고로 침몰된 고려원양소속 광명96호의 실종자는 기관원 정재윤씨(28·전북고창군 무장면 옥산리392)와 김창수씨(33·익산시동래구반송동18통2반)등 2명이며 부상자는 조기상 박종천씨(33·경기도 파주군 문산읍 운천리57), 1기사 김호사씨(27·익산시 서구남복민3동611)등 2명으로 밝혀졌다.
숨진 김창수씨의 처 장경언씨(29)는 1살난 아들을 부둥켜안고 『정말 내 남편이 죽었는지 믿을 수 없다』며 울부 짖었고 정재윤씨의 어머니 오명례씨(61)는 직원들을 붙들고 『아직 결혼도 안한 아들을 살려내라』고 통곡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