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당 의혹」파헤치자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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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5일부터 국회사무처 74년도 결산 및 새해 예산안 심의에 들어간 국회운영위는 의사당 신축과정에서의 각종 의혹문제를 추궁.
개회에 앞서 운영위원장 실로 김용태 공화당총무를 찾아간 김은하 신민당총무는『풍설이건 낭설이건 다 털어놓고 얘기하자』고 했고 김용태 총무도『쉬쉬할게 뭐 있느냐. 솔직하게 파헤치자』고 맞장구. 당사자인 선우종원 사무총장은『원체 큰 건물을 지어 놨으니 문제점도 많지만 다 털어놓고 규명해 보는 게 좋다』며 회의가 열리자 해명발언.
그는『지난 70년 4윌17일부터 금년 4월3일까지 감사원이 13회에 걸친 의사당 신축관계감사를 통해 6억3천만원의 공사비 과대집행을 했다고 지적한 것은 사실』이라고 일단 시인하고 경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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