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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J·미들급|유제두 오늘밤 1차 방어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WBA 「주니어·미들」급 「챔피언」 유제두는 11일 하오8시18분 이곳 「준부」(준부)회관에서 일본의 도전자 「미사꼬·마사히로」(삼박장홍·23)와 1차 방어전인 15회전을 갖는다.
유제두는 39승(23KO)1무1패로 15승4패의 「미사꼬」보다 힘과 기술면에서 모두 우세를 보이고있어 낙승을 점치고 있다.
유제두는 『승리할 것으로 낙관하나 KO로 이긴다고 장담할수는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있고 『나는 도전자라는 생각으로 「링」위에 서겠다』고 말하면서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전자인 「미사꼬」는 빠른 「푸트웍」을 구사, 「히트 앤드 런」 전법을 쓸것이며 『유선수가 「와지마」와 싸울 때 「스파링·메이트」로 뛰어 본적이 있어 그의 「복싱」을 자 알고있다』고 말했다.
일본「복싱」 전문가들은 「미사꼬」에게 유제두가 8-2로 우세를 점치고 있으나 유제두가 「스테미너」가 부족하며 턱이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WBC세계「라이트」급 「챔피언」인 「가쓰·이시마쓰」(석송)는 유가 5, 6회까지는 대단한 힘으로 공격을 할것이지만 후반에 접어들면 「스태미너」 부족으로 자세가 흐트러지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고 분석하고 또한 「보디·블로」를 넣을 때 왼쪽 「가드」가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고있다.
일본전문가들은 이같이 유제두의 세가지 약점을 지적하고는 있지만 그가 수년간 세계상위「랭커」을 유지해 왔고 중량급선수로서 기술과 「펀치」력이 무섭다는 것을 강조해 그의 승산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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