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원대 「히로인」|한국경유 「파리」밀송기도|홍콩여인등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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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포세관은 3일하오 3천여만원어치 상당의 「헤로인」 중간제품을 「파리」로 밀송하려던 중국인 이계진씨(25)와 양현지양(19)등 2명을 적발,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등은 지난달25일 하오9시50분 「파리」로 가기위해 KAL602편으로 경유입국하면서 2층으로 장치된 가방에 「헤로인」 5kg을 숨겨들여왔다는것.
김포세관은 최근 「파리」공항당국이 「홍콩」으로부터 들여오는 입국자들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자 이씨등이 이를 피하기 위해 한국을 경유지로 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헤로인」을 감정한 미대사관 마약수사관「토머스·노와크」씨는 이 「헤로인」을 정제품으로 만들었을 경우 2천5백만 「달러」 (1백25억원) 상당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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