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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 '디 큐브 백', 평범한 듯 품위있게 … 유럽 감성이 두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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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의 D-Cube 백은 이전 보다 각이 잡힌 형태로 다양한 가죽 소재로 통해 새롭게 만들어졌다. 최근 알레 산드라 파키네티 디자이너가 투입되면서 제품의 개성을 한껏 살렸다. [사진 토즈]

토즈는 이번 2014 S/S 시즌부터 토즈의 여성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라 파키네티(Alessandra Facchinetti)를 투입, 의상뿐 아니라 토즈만의 개성을 살린 슈즈와 핸드백, 액세서리도 디자인해 컬렉션을 완성했다. 토즈의 가죽제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감의 원천 ‘말 안장’ 콘셉트와 심플한 라인은 파키네티의 디자인을 통해 재탄생됐다. 새로운 D백인 D-Cube 백은 보다 각이 잡힌 형태로 4가지 사이즈를 선보이며, 지금까지와는 달리 컬러 대비 매칭과 다양한 가죽 소재로 새롭게 선보였다.

 토즈는 슈즈 컬렉션에 이어 1997년 백 컬렉션을 함께 전개했다. 토즈의 백은 엘레강스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으로 비즈니스, 데이 웨어로는 물론 이브닝 룩과 트레블 룩에도 어울린다. 디 백은 90년대 힐러리 클린턴이 유럽 출장 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에 들고 탔던 백으로 유명세를 탔다. 토즈 관계자는 “모나코의 캐롤라인 공주, 카트린드 드느브와 같은 유명 인사들에게도 사랑 받았다. 시에나 밀러, 제시카 알바, 케이티 홈즈 등 할리우드 여배우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겉보기에 심플한 디자인의 디 백은 토즈 만의 특별 기술로 고안됐다. 가죽을 손으로 직접 자르고 그 조각들을 붙여 재봉한 뒤 가방 내부 안감과 조합, 토즈 로고의 스티치까지 모든 공정은 숙련된 장인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백의 밑 바닥에 부착된 금속 징은 스크래치를 보호하기 위해 제작됐다. 바닥의 가죽이 옆면까지 이어진 디자인은 내구성을 위한 것으로 토즈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다.

 디 백은 특허 받은 송아지 가죽, 악어 가죽, 송치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되고 있다. 뉴 디 백(New D-bag), 뉴 스타일링 디 백(New styling D-bag) 등 이름을 달리한 제품이 출시됐다. 문의 02-3448-8201.  

김만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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