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로 사표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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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전남도부지사를 비롯, 국장·실장 및 도내 각 시장·군수등 서기관급이상 고급공무원 38명은 14일 『어떠한 형태등 부조리가 발생하면 자리를 물러나겠다』는 내용의 다짐과 함께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사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서정쇄신과 관련, 비위사실을 저지르면 즉각 수리된다는 조건으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표는 신병으로 입원중인 하광영 목포시장을 제외한 서기관급 이상 전원이 본인들이 직접날인해서 한정수 전남도 부지사에게 제출했다.
사표를 낸 고급공무원은 이사관 2명, 부이사관 2명, 서기관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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