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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차 불피우고 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첫날부터 비가 내린 「스탠드」에서 다소 쌀쌀한 기온탓으로 부녀자 10여명이 추위를 이기기 어려운 듯 휴지로 불을 지르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60대의 할머니들인 이들은 경산에서부터 「버스」편으로 체전개막식을 보기 위해 이곳까지 온것. 김말순할머니(63)는 『평생 좋은 구경을 해서 원을 풀었지만 하도 날씨가 추워서 소주를 사먹고 불을 피우며 춤으로 흥을 내고있다』고 활짝 웃음꽃을 피웠다.
이 할머니들은 이번 체전개막식 구경을 위해 지난7월부터 약속을 해왔고 입장권을 지난 2일 예매때 겨우 구입, 들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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