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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 인체에 유해|병원충 감염시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미국 질병퇴치 「센터」는 6일 정부에 제출한 한 보고서에서 사람이 생선을 날고기로 섭취함으로써 인체 내에 어패류를 매체로 하는 병원충이 감염된다는 2개의 실례를 예로 들어 어물을 날고기로 먹는 일이 대중 보건에 해독을 끼치는 것으로 간주되어 이를 법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센터」는 소위 일본식「사시미」로 알려진 생선회, 북구 여러 나라 사람들이 즐기는 청어를 날것으로 먹는 일, 「스페인」식 생선 요리인「세베체」등이 차차 대중 보건에 해를 끼치는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대서양과 태평양 연안에서 잡히는 바닷고기가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어류 기생충의 숙주가 되고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기생충들은 냉동과정은 물론 저온도의 훈제 가공 과정에서도 살아남아 인체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정상적인 요리시의 고온이나 저온 냉동 때에는 이 같은 기생충들이 모두 죽게된다고 지적, 생선은 가급적 열 처리 또는 낮은 온도로 냉동해서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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