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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목사, 사죄요구·1「엥」배상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재일대한기독교 소창교회목사 최창화씨(45·일본북구주시 소창북구자은1정목)는 3일 자신의 이름을 「사이·쇼오까」로 일본식으로 방송한 일본NHK의 처사가 인권침해라고 주장, 일본방송협회를 상대로 사죄를 요구하고 1「엥」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후꾸오까」(복강)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재일교포가 이름을 일본식으로 불렀다해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최목사는 지난8월26일 북구주시장에게 「한국인의 인권에 관한 공개질문장」을 낸뒤 기자들과 회견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한국발음으로 「최창화」라고 3번이나 강조했는데도 NHK는 9월1일과 2일 「뉴스」에서 이 회견내용을 보도하면서 「사이·쇼오까」로 방송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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