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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앤더슨」씨 암살 음모, 71년 백악관서 최종 단계서 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으로서「워터게이트」침입사건에 관련, 복역중인「헌트」는 71년 말 내지 72년 초 백악관으로부터 고발 및 폭로기사로 명성 높은 미국 시사해설 가「앤더슨」씨를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그 명령이 최종 단계에서 취소되었다고 그의 동료들에게 말했다고「워싱턴·포스트」지가 21일 보도했다. 「헌트」는「닉슨」대통령의 백악관 고위보좌관의 명령에 따라 전 CIA 의사로부터 얻은 독침을 사용,「앤더슨」씨를 죽일 계획이었는데 이 독침은 사후의 검시나 어떤 의학적 조사에서도 단서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다고 말했다고 동지는 전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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