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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군 대마도 상륙 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일본에서는 문세광에 의한 작년의 8·15저격사건이 일어난 후 한때『한국군이 대마도에 상륙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 같다.
20일자「요미우리」신문은「유사일본」이라는 제 하의 안보특집에서『한국군의 대마도 상륙의 가정은 장래에 있을 법한 일은 아니나 과거에 있을 법한 일이었다』고 전제하고 73년의 김대중씨 사건,「민청학련」사건 관련 두 일본인 체포사건, 문세광 사건으로 한-일 관계가 가속적으로 악화된 74년 9월을 그런 시기였다고 했다.
일본정부는『만일 한국군이 대마도를 점령, 주민들을 인질로 대일 협상을 벌일 최악의 상태를 대비해서 주민철수용「점보」기를 준비시키러 했다』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
【동경=김경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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