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충남)2연승, 결선에|김연진 결승골…동남(제주)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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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7회 시도대항 국민교축구>
충남대천국민교는 제7회 시·도 대항 전국국민학교 축구대회 예선「리그」 이틀째인 16일 제주동남국민교를 2-1로 물리쳐 2연승을 기록, C조의 1위로 4강이 격돌하는 결승 「토너먼트」에 맨 먼저 진출했다.

<2「게임」은 무승부>
비가 그쳐 경기장인 춘천고교 운동장의 상태가 많이 좋아진 이날 각 「팀」은 첫날과 같이 백승의 실력으로 또다시 무승부가 잇따라 A조의 경남유영은 전북 구암과, B조의 서울소년의 집도 경기숭의와 각각 l-1로 비겨 예선「리그」2 「게임」을 모두 무승부로 마쳤다.
한편 D조의 경북침산국민교는 부산 소년의 집이 선수사정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싸우지 않고 1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A·B·D조의 준결승 진출 「팀」은 예선 마지막날인 17일의 경기로 가려지게 되었다.
춘천시내 중앙·효제·근화·동춘천·석사국민교 등 각시·도 「팁」 과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어린이 5천여 명이「밴드」 까지 동원하여 열화같은 응원을 펼치는 가운데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충남대천은 제주동남을 맞아 전반을 득점없이 끝낸 뒤 후반15분께 FW윤원진의 「슛」을 제주GK 김경호가 잡았다 놓치는 사이 FW이종택이 재빨리 달려들어 첫 「골」을 빼냈다.
그러나 약 2분 후 충남대전은 제주동남의 FW강승창의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허용, 1-1동점을 이루더니 후반 종료직전 HB김연진이 경이의 30m「롱·슛」을 성공시켜 통쾌 한 승리를 거두었다.
체격이 작아 시종 고전한 제주동남은 전반4분께 황금같은 「페널티·킥」을 충남대천 GK서동신의 선방으로 실패, 불운의 패배를 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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