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3호기 또 고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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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원전이 또 멈췄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경북 경주의 월성 3호기가 15일 오전 6시30분부터 신호 이상으로 가동이 자동 중지됐다. 산업부는 “수위제어기 쪽에서 이상 신호가 나왔다”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능 유출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도 했다. 월성 3호기의 가동 중단은 경북 울진 한울 5호기(1월 29일), 전남 영광 한빛 2호기(2월 28일)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원전 고장이다.

세종=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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