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동해고속도 주변 땅값 지난해보다 3∼4배 폭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오는 9월말 준공 예정인 영동 (새말∼강릉간) 동해 (강릉∼묵호간) 고속도로 주변의 땅값이 작년 3월 착공 당시보다 평균 3∼4배 뛰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설부와 도로 공사에 의하면 영동고속도로 주변의 땅값은 곳에 따라 기복이 있지만 산은 착공 전에 평당30∼50원씩 하던 것이 약 2백원으로, 밭은 2백∼3백원 하던 것이 8백∼1천원으로 올랐으며 강릉과 묵호 시내의 일부 땅값도 약 2배 정도 올랐다.
한편 도로 공사는 지난 15일 현재 영동선이 90·5%·동해선이 91·4%의 공정 진척을 보였으며 오는 9월말 준공엔 아무런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는 15개 건설 업체가 구간을 분담, 실시중이며 하루 평균 5천명의 인원이 동원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