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야 외상직 해임|아민 청혼 거절 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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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해 「우간다」의 상인 「엘리자베드·바가야」 공주가 해임된 것은 수차에 걸친 「아민」 대통령의 청혼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현재 「런던」에 머무르고 있는 「바가야」 공주의 친구들이 주장.
그러나 「바가야」양 자신은 13일 「아민」 대통령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들을 부인하면서 「우간다」와 영국간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어떠한 조처도 취하지 않겠다고 발표.
「파리」공항 화장실에서 「유럽」 남자와 정사를 한 이유로 「우간다」 외상직을 박탈당한 채 고국에서 쫓겨난 「바가야」 공주에 대해서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는데 최근에는「이디·아민」「우간다」 대통령이 그녀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느니, 그녀가 자서전을 써서 영화화할 계획이라느니 그럴싸한 풍문이 돌고 있다. 【AP·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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