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원폭환자 무료병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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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박동순특파원】 한국인 원폭 환자들을 무료 치료해줄 병원이 서울에 세워지게 된다.
이 병원은 일본「야마구찌」(산구)현의 「도꾸야마·뉴·라이언즈·클럽」회원들이 추진, 건립되는 것인데 이「클럽」의 회윈이며 한국인 원폭피해자 구제구호협회의 회장인「야마시다·다께오」씨는 11일 금년내에 서울에서 착공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병원은 연건평 4천4백50펑방m의 9층건물로 건축비와 시설을 완비하는데 약 1백60만「달러 (8억원)가 소요 된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원폭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주고 일반 유료환자도 수용할 예정인데「히로시마」원폭피해자 병원에서 특수훈련을 받은 5명의 한국인 의사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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