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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해외이전소득 16억불|73년의 5.7배, GNP비율은 9.4%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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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무역역조의 심화와 수입원자재시세 앙등에 따라 74년 중 해외로 이전된 소득은 73년의 2억8천3백만「달러」의 5·7배에 달하는 16억1천4백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의 해외이전은 구매력의 해외유출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제원자재 시세앙등이 국내경제에 미친 영향을 측정하는 한가지 지표가 된다.
24일 경제기획원 분석에 따르면 74년 중 명목수출증가액은 12억6천6백만 「달러」인데 실질수출증가액은 2억4천6백만 「달러」로 가격상승에 따른 소득증가요인은 10억2천만 「달러」인데 비해 명목수입증가액은 30억6천만 「달러」로 실질수입증가액 4억2천6백만「달러」를 뺀 가격상승요인은 26억3천4백만「달러」에 달해 결국 16억1천4백만 「달러」의 소득이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이전소득의 GNP에 대한 비율은 9·4%에 달하고있다.
국제원자재가격상승에 따른 추가부담은 원유 8억 「달러」, 양곡 3억 「달러」, 원자재 11억 「달러」, 기타 5억 「달러」 등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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