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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 제조회사에 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1일 하오11시20분쯤 서울성동구성수동1가13 수출용 전구 「메이커」남형실업공사(대표 남성희·53)1층 전구제조작업장에서 LP「개스」통이 폭발, 불이나 1, 2층 작업장 2백10평을 모두 태우고 1시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작업장에 있던 전구제조기 4「세트」와 백열전구 3천여개, 전기부품등 1천9백여만원 어치를 태웠다.
불이 났을때 공장에는 야근자 10여명이 있었으나 대피,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1층 공장장실 옆 20평짜리 계선실에 있던 50㎏짜리·LPG통 6개 가운데 4개가 폭발, 일어났다.
첫 목격자 장원형씨(수위·56)에 따르면 사고 순간 1층 계선실에서 『펑』하는 폭음과 함께 지붕이 날아가고 불길이 솟아 올랐다는 것.
이 회사는 12년 전에 세워 수출용자동차 「헤들라이트」와 백열구를 만들어왔다. 경찰은 LPG의 폭발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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