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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술은 의약효과에 불과 「플로리다」의대, 생리학적 효과없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지난수년동안 미국내에서 널리 보급되고 있는 침술이 그 효과에 대해 자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미「플로리다」의대연구「팀」은 조사연구결과 동통을 치료하는 침술의 효과는 의약(프라시보)의 효과에 지나지 않음을 밝혀냈다고 보고했다.
이연구 「팀」은 2백61명의 관절염, 신경동, 두통등 통증환자들에게 자유중국출신의 「피터·키·리」박사의 시술로 4일동안 환자를 모르게 아무곳에나 닥치는대로 침을 놓아보았다.
그랬더니 환자의 50∼1백%가 통증이 감소되었다고 보고됐지만 1개월후에는 35%로 줄어들었다는 것. 실제 생리학적으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지만 환자자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느끼는 「프라시보」효과라는 것이었다.
통증의 경우 환자에게 설탕정제나 맹물을 주사하여도 14∼33%의 환자는 통증이 감소된 것으로 느낀다는 (이것을 의약효과라고한다) 종전의 학술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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