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탄 소련작가 숄로호프 레닌훈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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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요한 「돈」강』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소련의 「미하일·숄로호프」(70·사진)는 18일 소련최고회의 간부회의의장 「포드고르니」로부터 「레닌」훈장을 받았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숄로호프」가 소련문학을 발전시킨 공로로 이번에 두번째의 「레닌」훈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숄로호프」는 역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솔제니친」 및 반체제 사학자 「로이·데드베데프」로부터 그의 『고요한 「돈」강』 첫 3권이 1920년 장질부사로 사망한 「코사크」작가 「표드로·크루코프」의 작품을 표절한 것이며 마지막 제4권만이 그 자신의 작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공산당중앙위위원이며 소련최고회의 대의원이기도 한 「숄로호프」는 최근 와병중인데 이날 수상식에서 아직 은퇴할 의도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타스」통신이 덧붙였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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