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민족의 행진』 등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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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문공부에서 주최하는 광복30주년 기념음악제의 공연일정과 출연자가 확정됐다. 8월15일부터 약 3주일간 계속될 이 음악제는 신작 교향곡 『민족의 행진』(전5부·이은상 작시 공석준 작곡)의 발표로 「피크」를 이루게 된다.
15, 16 양일간 연구될 『민족의 행진』에는 국립교향악단과 서울대·연대·국립합창단원으로 구성된 3백명의 대합창단 및 다수의 독창자들이 출연한다.
21일부터 진행될 초청연주회에는 백건우(피아노·재불) 김영욱(바이얼린·재미) 김남윤(바이얼린·재독) 문용희(피아노·재스위스) 이대욱(피아노·재미)씨 등 5명이 출연키로 확정됐다. 또 원경수(재미) 임원식(재일) 홍연택(국향상임) 정재동(시향상임) 이남수 김만복씨 등이 초대되어 기념음악제의 지휘를 맡는다.
한편 음악제의 마지막날인 9월13일에는 4개국인으로 구성된 미국의 실내악단 「타쉬」가 우정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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