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 완도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갈두포=홍성호특파원】삼한해로답사반은 4일상오 서해항로의 마지막 답사지인 전남남해갈두포를 떠나 완도로 출발했다.
답사반은 한호를 모선 송림호로 예인, 2일에는 우수영을, 3일에는 갈두포에서 유적지답사를 끌냈다.
우수영은 이조 때 우도절도사가 있던 곳으로 임난 때 충무공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올돌목이 있다. 올돌목 조류의 속도는 우리나라 근해에서 가장 빨라 최고 시속11「노트」까지 나간다는 것. 이보다 앞서 답사반은 2일상오 임자도에서 패총·고인돌등을 조사했는데 임자면구산리 속칭 선밭머리에서 BC2∼AD1세기께의 김해토기 1점을 발견했다.
답사반의 최몽룡씨(전남대 전임강사)는 삼한해로답사반이 확인하려는 시대적배경과 김해토기 제작연대가 거의 일치, 중요한 자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