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해외 파병 않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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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2일AFP동양】중공은 해외파병이 그 나라에 대한 내정간섭을 의미하기 때문에 외국에 군대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중공의 한 고위관계자가 말했다.
중공 현 중앙위원인 그는 중공이 태국 내 「해방운동」을 지지하고 있느냐는 기자질문에 『우리는 언제나 제국주의에 대한 피압박인민의 정당한 투쟁을 정신적·이론적으로 지원해 왔다』고 답변하고, 그러나 중공은 타국에 대한 내정간섭을 원치 않기 때문에 외국에 군대를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공의 핵 비축현황에 질문을 받고 중공은 『소규모이긴 하지만 초강대국의 핵 독점체제를 분쇄하기에는 충분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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