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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기상무기부대」보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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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19일AFP동양】중공은 농작에 피해를 주는 우박을 예방하기 위해 대포·로키트·대공포로 장비를 갖춘 특수 기상무기부대를 갖고 있다고 신화사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 특수부대가 주로 우박이 심한 중공 서부진해성에 배치되어 있으며 이들이 6백58개 장소에 1천7백 개의「로키트」발사대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1966년 창설된 이 특수부대가 농부·남녀 민병 대·과학요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박을 형성하는 구름을 미리 예상, 이를 흩어 없어지게 하는데 성공하여 막대한 농작물피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통신은「슈화·살라」자치 현의 경우 작년 6월29일부터 7월22일 사이에 8차례나 심대한 우박피해를 입을 뻔했으나 특수부대가 우박구름을 제거함으로써 황하양안 4천7백40㏊의 농토를 보호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이 특수부대는 우박구름 제거를 위해 산정에서의 폭발물 사용, 구름에 대해 대포와「로키트」발사 등의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화사통신이 소개한 다른 방법은 대공포들로부터 발사된 은옥 화물을 가지고 우박 층 군을 무산시키는 것인데 이 방법으로 여러 곳에서 훌륭한 성과를 올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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