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한군·경원을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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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키신저」 미 국무장관은 18일 미국은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할 결의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은 한국의 경제와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을 지원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키신저」는 「뉴요크」에서 열린 일본 협회에서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일본과 전「아시아」를 위해서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은 그것을 지킬 결의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키신저」는 그러나 한반도의 긴장과 대결을 완화시키는 명예로운 수단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신저」는 동북 「아시아」가 모든 세계 강국들의 안보상의 관심이 마주치는 중요한 지역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미국은 「아시아」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아시아」가 피해를 볼만큼 「유럽」쪽에다 관심을 편중시키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신저」 장관은 미국이 「인도차이나」에서 외부의 지원은 당사국의 노력과 투지에 보조적인 구실은 할 수 있어도 그런 노력과 투지를 창조할 수는 없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공약을 이행함에 있어서 우방들이 l차적인 책임, 특히 병력 부담의 책임을 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결국 국민들의 의사와 사회 정의가 파괴 활동과 외부의 도전에 대항하는 필수적인 바탕이 된다』고 지적했다.
「키신저」 장관은 또 미국은 일본이 오랫동안 요구해온 핵 연료 및 농축 시설을 장기 제공, 일본 국내 및 해외 수요에 응할 수 있게 하고 일본과 대규모 「에너지」 공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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