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신축 계속 증가추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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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계속되는 불경기와 안보상의 이유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건축물이 늘어나고 있다.
시 건축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말현재 주택(공동주택 포함)을 비롯, 점포·사무실·음식점·목욕탕 등 각종용도와 건물건축 허가건수는 총 2만3천7채·연건평 4백18만3천5백14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1천5백51채, 연건평 3백12만9천3백21평)에 비해 건수로는 7%, 연면적 34%가 늘어났다는 것.
용도별로는 공동주택이 8백77채·연건평 1백31만3천8백48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백61채·연건평 49만2천5백65평)에 비해 건수 2백36%, 연건평 1백67%가 늘어나 주택난을 뒷받침하기 위한 아파트건축 붐을 보여주고 있다.
또 일반주택의 경우 총 1만8천2백89채·연건평 1백82만1천3백41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천9백14채·연건평 1백76만2백35평)보다 동수 2%, 연건평 3%가 늘어났고 바·맥주홀 등 유흥업소와 음식점도 42채(연건평 5천9백33평)로 지난해(5채·연건평 8백77평)보다 동수 7·4배, 연건평 5·7배가 늘어나 기존업소의 휴·폐업 증가추세에 관계없이 유흥업소가 계속 늘어나고 있음을 드러내고있다.
주택·사무실·점포겸용건물도 지난해보다 17%가 늘어났으며 점포 30%, 차고 39%, 목욕탕 1백83%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여관 등 숙박업소는 지난해보다 40%가 줄었으며 창고 26%, 시장 81%, 공장 8%가 각각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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