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폭행치사한 외항선원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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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영등포경찰서는 9일 아프리카의 앙골라 후안다항에 정박중인 미룽항해주식회사소속 티크·스타호 선원 이한복씨(29·동대문구 용두동152의26)를 폭행치사혐의로 강제송환,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하오11시50분쯤 술에 만취돼 귀선한 동료 박왕규씨(27)와 말다툼 끝에 쇠파이프를 들고 위협하자 박씨가 도망하다 실족, 옆에 정박중인 영국상선 모니카호 갑판에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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