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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병무청 부청장 등 셋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대구경찰서는 7일 경북지방병무청 부청장 박문주씨(48)를 수뢰혐의로, 박만희씨(49·상업·대구시 달성동 205)와 전 경북지방병무청 육군동원 관리관실 주임상사 박재석씨(45·대구시 비산동1구) 등 2명을 제3자 뇌물제공, 증뇌물 전달 및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만희씨는 지난달 14일 경북 군휘군에서 실시한 75년도 징병검사 때 아들 박모군(19)을 불합격시켜 병역면제를 해달라는 조건으로 같은 달 13일 대구은행 원대지점발행 자기앞수표 10만원권 3장을 박재석씨에게 전했으며 박재석씨는 이 가운데 1장을 가로채고 나머지 2장을 박부청장에게 전해 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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