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4주 맞은 길 사무총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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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길전식 공화당 사무총장은 오는 9일로 취임 4주년을 맞아 장수를 기록.
71년 총선거 후 단행된 당직 개편에서 백남의 당의장 서리·길재호 정책위의장·김재순 원내총무 등과 함께 8대 총장직을 맡은 길 총장은 그해 10월의 10·2파동, 뒤이은 72년7월의 정일권씨의 당의장 서리 취임, 그리고 73년3월의 당직개편 때도 총장직을 유지.
공화당의 역대 사무총장 재임기간을 보면 ①김동환 6개월 ②장경순 4개월 ③윤천주 6개월 ④예춘호 1년7개월 ⑤길재호 3년8개월 ⑥오치성 1년3개월 ⑦길재호 8개월로 길재호씨가 통산으로는 4년4개월을 재임.
길전식 총장은 『10월 유신으로 정치활동이 중지되어 당의 위치에 관해 온갖 억측이 도는 등 진통을 겪었을 때가 가장 괴로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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