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6일 동양】미 국무성 관리들은 6일 신민당 김영삼 총재의 남북한과 미·일·소·중공 등을 포함한 「동북아평화회의」제안을 지지했다.
김영삼 총재의 「동북아평화회의」제의에 관해 논평을 요구받은 국무성 관리들은 『미국은 한국문제가 미·일·소·중공 4대 강국간에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김 총재의 이 같은 구상에 대한 지지를 명백히 했다.
이 관리들은 73년6월23일의 박대통령의 평화외교정책 성명과 남북한 상호불가침협정 제의를 상기시키면서 미국은 한국통일을 향한 근본적 한국문제의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제안들을 환영해 왔다고 지적했다.
한편 관리들은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의 국가들과의 교류 및 남북한「유엔」동시가입 등의 한국측 제안을 북괴가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