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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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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부산=소년체전취재반】제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일 폐막, 충북은 종합득점 1만8천8백53점으로 영광의 3연패를 이룩했으며 전북은 1만5천4백90점으로 2위를, 서울은 1만4천2백53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항도부산에 열기를 심은 이번 소년체전은 재일 동포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5천여 새싹들이 출전, 지난 31일부터 4일 동안 내일의 꿈을 키우며 힘과 기를 겨뤄왔다.
3일 하오 6시부터 구덕경기장에서 거행된 폐회식에서 횃불의 윤무를 헤치고 내년 서울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으며 모범선수단상에는 경북선수단이 차지했다. 이미 3연패라는 최초의 위업이 확정된 충북은 최종일에도 구기 및 개인종목의 결승전에서 9개 종목의 우승과 2개의 준우승을 차지, 「피날레」를 장식했다.
폐회식에 앞서 거행된 초등교 축구결승에서 작년도 패자 충북 죽향은 전남 여수서초등교와 무득점으로 공동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초등교 농구에서는 충북 동인초등교는 서울 영중을 52-46으로 역전승하여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기록 풍년을 이뤄 양궁에서 한국신 4개를 비롯, 대회신 4백45개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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