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승골, 英 언론 "벵거 감독 보고 있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박주영 결승골’.

박주영(29·왓포드)이 그리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2년 4개월 만의 A매치 골이다.

박주영은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8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수비수 뒷공간으로 띄워준 공을 박주영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박주영이 A대표팀에서 골을 터뜨린 건 2011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3차 예선 이후 처음이다.

1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박주영은 그리스전서 좋은 경기력을 과시해 그간의 논란을 잠재웠다.

경기 후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스타는 “아르센 벵거 감독 보고 있나? 아스날 낙오자 박주영이 한국 축구대표팀 복귀골을 성공시켰다”고 보도했다.

박주영 결승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결승골, 홍명보 감독의 믿음이 컸다”,“박주영 결승골, 대표팀 합류 확실시되는 건가”,“박주영 결승골, 손흥민의 골도 멋있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