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에 호 외상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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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도널드·로버트·윌시」호주외상이 김동조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6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외무부가 30일 발표했다.
74년12월 「캔버라」에 북괴대사관이, 금년 4월10일 평양에 호주대사관이 각각 개설된 후 호주각료로서는 처음으로 방문하는 「윌시」외상은 방한기간 중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해 김종필 국무총리, 김동조 외무장관 등 정부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기존우호관계 강화와 공동관심사에 관해 광범위하게 협의한다.
정부는 호주가 6·25 참전국으로서는 최초로 북괴를 승인한 한편 중공과의 관계를 확대시키고 있어 「윌시」외상을 맞아 중공의 대한정책 및 북괴의 대남 도발기도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토의할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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