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집 아들 데리고 돈 훔친 가정부 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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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의정부】20일 하오 2시쯤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진평2리 1반 김홍철씨(42)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던 김모양(19)이 김씨 부부가 논에 일하러나가고 없는 사이 김씨의 장남 이기군(4)을 데리고 안방 장롱 속에 둔 현금 7천원, 금반지(반돈쭝) 1개를 훔쳐 달아났다.
김씨는 지난 16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힘없이 「벤치」에 앉아 있는 김양을 보고 『측은한 마음』에 집으로 데려와 그동안 집안 청소 등 가정부 일을 시켜 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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