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회는 통일주체국민회의와 조직적인 연계를 맺어 안보활동을 벌일 계획.
유정회가 마련한 「비상사태와 유정회의 활동방안」에 따르면 유정회와 국민회의는 협의기구를 설치해 농촌·중소도시는 대의원이, 대도시는 유정회가 맡아 유신정착 활동을 벌이며 따로 대학지도교수, 학생간부 및 각계 중견청년지도층을 중심으로 의원 1인당 10명 규모의 「서클」도 조직할 계획.
또 2백명 이상의 종업원을 가진 기업체나 대도시의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회원 및 안보전문가로 순회 강연반을 편성,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공화당은 17일 의원총회에서 『월남은 왜 망했나』 등의 책자를 나누어주고 국회폐회 후 긴급조치 9호의 선포경위에 중점을 두고 귀향활동을 벌이도록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