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오늘 전면개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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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분 개강 중이던 서울대관악「캠퍼스」7개 단과대학과 공대 등 8개 단과대학을 비롯, 성균관대·경희대·이화여대·서울신대가 15일 전면 개강했다.
이로써 휴교·휴강 중이던 25개 대학 중 이날현재 22개 대학이 전교 개강했으며 연세대·고려대·한양대가 전교 개강 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데 휴업중인 한신대를 제외한 연·고대는 곧 전면 개강일정을 결정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서울대는 14일 담화문을 통해 『개강 후 학원의 면학 및 연구하는 분위기를 깨는 행위가 자행된다면 그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경찰의 교내출동이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한심석 총장과 14개 단과대학장 공동명의로 된 이 담화문은 또 『이번 개강은 종전과 같이 휴강 후에 으레 뒤따르는 단순한 개강이 아니고 학교의 존폐와 대학인의 신분을 거는 조치』라고 지적, 『학사운영을 교란하는 행위는 이 이상 용납할 수 없으며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위반하면 학칙에 따라 엄격히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수원】서울대 농대는 오는 17일부터 개강하기로 했다. 서울대 농대는 지난달 12일부터 휴강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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