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도서] 『여성의 신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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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여성의 신비』

(베티 프리단 지음, 이매진 펴냄)

베티 프리단은 ‘보편주의 페미니스트’라 불린다. 보편주의 페미니즘은 여성의 일할 권리를 앞세우며, 남성과 여성이 똑같은 의무를 짊어지고 권리도 함께 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프리단은 고정된 남녀 성역할의 벽을 허물고 여성의 사회적 활동을 강화해야 실질적인 성평등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이런 주장은 1966년 전미 여성동맹을 결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청소년을 위한 양성평등 이야기』

(이해진 지음, 파라주니어 펴냄)

여성학자 이해진은 성별에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양성평등 사회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성이 단두대에 설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의회 연단에도 설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프랑스대혁명 당시 올랭프 드 구즈의 주장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페미니즘 역사와 의미를 알기 쉽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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